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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육성’ 박미희 감독 “박혜진, 자꾸 부딪히며 능력 키워야” [화성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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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 / OSEN DB


[OSEN=화성, 이후광 기자] 시즌에 앞서 주전 세터 육성에 상당한 공을 들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유망주 세터 박혜진이 2년차 시즌을 맞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길 바라고 있다.

박미희 감독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세터 육성 및 기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도중 주전 세터 이다영이 학교폭력 전과로 이탈하며 대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후 김다솔 주전, 박혜진 백업 체제로 남은 시즌과 봄배구를 치렀지만 한계에 부딪히며 GS칼텍스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오프시즌부터 김다솔, 박혜진 육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일단 팀 내 가장 경험이 많은 8년차 세터 김다솔이 중심을 잡고, 박혜진이라는 차세대 주전 세터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발 세터는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박혜진이 맡는다. 박 감독은 “세터의 임무와 책임감이 무겁다. 어쨌든 이런 시기를 지나야하는 상황이고, 그렇기에 훈련량을 계속 가져가고 있다”며 “몰리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면 (김)다솔이가 나가는데 일단 (박)혜진이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부딪히며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출전 시간 비중을 딱히 정하진 않았다. 훈련량만 프로 2년차 박혜진에게 더 부여할 뿐이다. 박 감독은 “같이 연습하면서 언제든지 들어가면 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한다. 아무래도 익숙한 다솔이보다는 혜진이의 연습량이 더 많다”고 전했다.

사령탑이 박혜진에 주문한 내용은 적극적인 태도. 박 감독은 “운동을 안 하거나 훈련을 안 하면 혼날 리도 없다. 상황에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혼날 때는 뒤로 물러나거나 꼬리를 내렸을 때”라고 강조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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