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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청소년 백신접종 임상 연구…"국내산 백신 개발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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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이용한 '부스터샷' 연구도…mRNA 백신 개발 사업단장 공모

연합뉴스

16∼17세 청소년 오늘부터 백신 접종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이비인후과에서 한 학생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10.18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의 임상 자료를 확보해 국내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원성과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실제 임상자료를 확보한다고 21일 밝혔다.

면역원성은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정도를 의미하며, 면역원성이 충분히 형성됐을 때 백신의 효능이 있다고 평가된다.

구체적으로는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본 접종을 마치고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받는 500명의 임상자료를 확보하는 연구도 추진된다.

특히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연구의 경우, 현재 임상 단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이나 현재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진행하는 임상 시험을 뜻한다.

질병청은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구축된 실제 임상 자료는 국내 후발 백신 임상시험을 보완하고, 실용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당국 예방접종 정책의 과학적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자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연구를 추진하는 '신변종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사업단)의 사업단장을 내달 15일까지 공모한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처럼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새로운 변종 감염병에 적합한 백신 플랫폼으로, 또 다른 감염병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국내 자체 플랫폼 개발이 필수적이다.

사업단장은 내달 평가와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중 업무 협약을 마치고 내년 중 사업단이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사업단장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htdream.kr) 및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www.nih.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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