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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확진자 접촉 후 7명 추가 확진·일가족 8명 감염…전파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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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족 감염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n차 감염 사례에서는 강한 전파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2개 음식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음식점에서는 73명을 검사해 지표 환자를 포함해 5명, 다른 음식점에서는 93명 중 2명이 확진됐다.

남구에 사는 B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언니, 동생, 자녀 3명, 부모가 잇따라 감염됐다.

3대에 걸쳐 일가족 8명이 확진된 셈이다.

방역 당국은 가족 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2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모두 3명이 신규 확진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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