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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머크 "한국의 세계 5대 백신 생산국 도약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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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한국 M Lab 콜라보레이션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M Lab 콜라보레이션센터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 개발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혁신적 기술을 배우며, 중요한 공정 개발 및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협업 공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송도에 개소했다.

머크에 따르면 M Lab 콜라보레이션센터는 non-GMP 연구시설로, 고객들이 실제 생산라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R&D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한국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21일 M Lab 콜라보레이션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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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부 APAC총괄 Benoit Ops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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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부 APAC총괄 Benoit Opsomer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어려움과 동시에 과학적 혁신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가속화라는 기회를 가져왔고 이런 발전은 하나의 생명과학 공동체로서 이뤄지는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Benoit Opsomer 총괄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생명과학 분야 활동이 급증하고 있고, 팬데믹으로 인해 대형 제약사들과 신흥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유입되고 있다"며 "머크는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으로서 아시아 태평약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바이오테크 산업의 미래이고, 한국은 그 중심에 서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머크는 한국의 생명과학 연구개발 여정에 기여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생명과학 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 정부 및 고객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이 M Lab 콜라보레이션센터 5주년 성과를 공유했다.

김용석 총괄에 따르면 한국 M Lab 콜라보레이션센터는 지난 2016년 송도에 설립된 이후 5년 간 다양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왔다.

지난 5년간 M Lab 콜라보레이션센터는 540건 이상의 고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머크 라이프사시언스의 최첨단 설비들을 240건 이상 시연했으며, 100곳이 넘는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CMO 기업들과 기술전략 제휴를 체결했다.

김 총괄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는 약물을 개발, 제조, 보증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제품과 서비스는 모든 최상위 바이오 의약품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의 성장률은 연평균 25%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머크 사업 부문 중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총괄은 성장의 잠재요인으로 ▲과학기술 발전,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 니즈 변화 ▲백신 기술과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 성장 가속화 ▲한국에서의 과거 10년간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증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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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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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은 "머크는 2010년대 초부터 한국 정부와 주요 백신 생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왔다"라며 "세계적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으로 백신 원자재 공급을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프로세스의 전 과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머크는 백신기업협의체에 가입돼 있으며 한국의 세계 5대 백신 생산국 도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백신 생산 지원을 비롯해 한국의 바이오 프로세싱 역량 확대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의 기술 협업 대상도 혁신적으로 늘려가겠다고 했다.

그는 "과거 기술 협업 대상은 제약 바이오와 관련한 대기업이었지만 M Lab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통해 바이오테크 벤처, 성장 잠재력 보유한 생명과학 분야 기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솔루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한국 머크 라이프사시언스 향후 비전은 과학기술 선도기업으로서 한국 바이오 프로세싱 업계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하는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하고, 기술과 노하우 공유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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