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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예능 '오징어의 승리', '오징어 게임'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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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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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여우쿠(優酷)'가 만든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가 한국 제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중국 내에서 제기됐습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여우쿠 측은 어제(20일) 신작 홍보 행사에서 '오징어의 승리'를 소개했습니다.

분홍색 동그라미·세모·네모 등을 사용한 포스터 디자인이나 '도전'·'어린 시절 놀이' 등의 홍보 문구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곧바로 '오징어 게임'을 베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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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부끄럽다", "명백한 표절이다. 왜 한국 프로그램을 베끼는가"라고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에 해당하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여우쿠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는 '오징어 게임'이다"라는 해시태그가 상위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이 여우쿠와 저작권 문제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우쿠 측은 "이미 폐기했던 초고를 실수로 사용했다"고 사과하면서 프로그램명을 '게임의 승리'로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고, 네티즌들은 여우쿠에 표절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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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우쿠. 관찰자망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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