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석방 뒤 연이틀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2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어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 변호사,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 등 이른바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배임 부분에 초점을 맞춰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쯤(22일) 유 전 본부장부터 재판에 넘기고, 이후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남욱 변호사의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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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변호사는 오늘(2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어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 변호사,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 등 이른바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