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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英, 하루 코로나 확진자 10만명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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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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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런던 총리관저인 다우닝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영국 보건부가 영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 장관이 하루 1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접종자들과 부스터샷 대상자들의 접종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자비드 장관은 런던 총리관저인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겨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플랜 B’는 아직 도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입원과 사망이 크게 감소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장기간 남으면서 계속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약 68%로 집계됐다.

이날 집계된 영국내 신규 확진자는 4만9139명으로 8일 연속 4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에는 3월초 이후 가장 많은 223명이 사망했다.

자비드 장관은 지난 여름을 앞두고 봉쇄 해제로 인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7월 중순 6만명대까지 상승한 후 감소했다.

한편 스카이뉴스는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2종 73만회분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치료제들은 아직 영국 의약품 당국의 승인을 받게되면 취약층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크 샤프와 도메에서 제조한 몰누퍼라비르는 임상 결과 취약한 성인들의 입원이나 사망을 5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이미 몰누퍼라비르 170만회 분을 구매한 상태이며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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