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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핵심 4인방' 동시 소환조사…'대장동 배임'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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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4인방이 있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그리고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어제(20일) 이들 4명을 처음으로 동시에 불러서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지난 14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고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 체포했지만, 영장 청구도 하지 못한 채 어제 새벽 남욱 변호사를 풀어줘야 했던 검찰이 퍼즐을 맞추듯이 엇갈린 주장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배임 혐의에 조사의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늑장 수사와 부실 수사의 지적 속에 의미 있는 단서를 찾아냈을지 주목됩니다. 한꺼번에 이 4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하니 대질 조사까지 이뤄지는지가 관심이기도 했는데요. 시간이 부족해 대질 조사까지는 가지 못했고 검찰이 가진 핵심 증거 가운데 하나인 녹취록도 이번 조사에서는 들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