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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용서받은 김선호 1박2일 하차 안된다" 팬들 릴레이 청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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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씨 팬들 KBS 시청자 게시판에 100건 넘는 글 올려
팬들 "김선호 옛날 일로 무너지는 것 마음 아프다"
김선호 전 여친 "사과 받았다 확대재생산 않기 바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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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4' 포스터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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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씨의 팬들이 이미 하차가 확정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하차 반대 청원을 제기하고 있다. 김선호씨가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늘 21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보면 김선호씨 팬들은 그의 1박 2일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김선호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은 100개를 훌쩍 넘겼다. 이중 한 청원에는 1만5000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물론 연예인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옛날 일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에 팬들은 마음이 아프다"라며 "(김선호도) 연예인이 되기 전엔 일반인이고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에 앞서 김선호씨는 고정 출연 중이었던 '1박2일' 하차가 결정됐고,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광고계에서도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삭제하는 등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선호는 어제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배우 김선호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다고 주장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도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더 이상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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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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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낙태 #광고 #청원 #혼인빙자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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