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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개막…지방자치·전북학 학술대회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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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지방자치 행정, 전북학 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전북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북도는 20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1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2050을 향한 기회와 도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1일까지 이틀 간 계속한다.

포럼은 전북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전북지역에 특화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과 특징 등을 살피고 미래 산업 경향을 제시한다. 에너지 정책,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풍력 등 4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업 연구원 등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전환 기회 주제’를 시작으로 남아공, 덴마크, 영국, 캐나다 등 해외 연사 7명과 새만금 수상형 태양광 실증 시스템 기술적 특징 패널 등 국내 연사 30명 등 국내·외 석학이 참석해 30개 주제로 진행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별도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주요 사업인 그린수소,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등을 알리고 새만금 일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청사진을 소개한다. 전국 23개 신재생에너지 기업 제품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홍보관도 운영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안전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참가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한국자치행정학회는 오는 2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추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방자치 30주년, 전라북도의 새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비교정부학회와 한국정책과학학회,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가 후원한다.

학술대회는 정순관 전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1개 세션에 걸쳐 25편의 논문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 등을 벌인다. 주제는 ‘지방분권 시대의 지방의회와 주민’, ‘지방정부의 학습과 연계협력’ ‘지방분권 시대의 자치경찰’, ‘자치분권시대, 슬기로운 산림 거버넌스 활용법’, ‘농촌진흥청 미래전략: 농업 R&D 및 기술보급 체계 혁신’ 등 지방자치 시대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북도는 ‘제1회 전북학대회’를 같은 날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전북학대회는 전북 도내·외 연구자 학문 교류와 지역의 향방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규모 지역학 학술행사로,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와 원광대 익산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전북학대회는 ‘전북지역 연구의 회고와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전북학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전북 지역학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개회식과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기조강연 ‘전북의 문화 원형과 자긍심’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전북 지역·사회·역사·문화·농업 등 5개 주제 아래 15가지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주제별 분과는 ‘전북 지역학 연구의 흐름과 전망’, ‘지역과 사회의 공존과 지향’, ‘고대사를 계승하는 창조와 혁신’, ‘전북 문화의 정체성과 확장성’, ‘농업 문명과 삶의 동행’ 등이다.

대회 주요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중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유튜브 채널 ‘전북학연구센터’에서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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