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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일부러 곁에 맴도는 것 같아" 고현정, 신현빈에 돌아온 이유 추궁 ('너닮사')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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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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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이 신현빈을 의심했다.

2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연출 임현욱, 극본 유보라)에서는 정희주 (고현정 분)과 구해원 (정희주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태림병원 이사장 박영선(김보연 분)은 안현성에게 “아일랜드에 협력센터를 뒀어? 네가 승인했냐”고 물었다. 이어 “이게 몇년째야? 태림 학원에 들어갈 돈이 왜 여기서 새고 있냐”고 추궁했다. 안현성은 “새는거 아니에요. 기부금 명목으로 들어온 돈을 학교 운영비로 다 쓰고 남아도 다른 곳에 재투자 할 수 없다는 거 아시잖아요. 다른 학원들처럼 땅 장사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세종시에 생기는 종합병원이 아일랜드에 생기는 트리니티 대학하고 공동 교육 과정을 갖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제약사들도 이미 아일랜드에서 위탁 생산을 시작했다. 아직은 해외 협력센터가 없는 태림이 선점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영선은 “잘 하고 있는 걸 왜 미리 말 안 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는 언제부터 이걸 알고 준비한 거냐”고 물었다. 안현성은 “조금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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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원은 성당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정선우 (신동욱 분)을 만났다. 그는 “선생님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사가 제 조카다. 제가 본 선생님은 아무 일 없이 감정적으로 학생을 때릴 것 같지 않다”며 그날에 대해 질문했다.

구해원은 “아니라고 하면 리사가 이상한 친구가 될테고 맞다고 하면 내가 너무 형편없는 인간인데 형편 없었던 게 맞다. 어떤 이유건 리사한테 했던 행동에는 감정이 들어갔다. 그래서 사과하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정선우는 “하세요. 할 수 있을 때 꼭 사과해주세요. 용서받지 못 하는 것보다 미안하다고 말 할수 없는게 더 힘들거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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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구해원은 정희주에게 “다시 돌아온 목적 같은거 없다”고 말했다. 정희주는 “네 말을 어떻게 믿을까? 정교사 자리까지 포기하고 굳이 내 남편이 있는 학교에 와서 하필 내 딸을 건드린 너를”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구해원은 “몰랐어요. 정말이에요. 알고나선 사과해야 겠다는 생각밖에는..”이라고 답했다. 정희주는 “그 사과라는게 불편하다고. 불쑥 찾아와서 네 말만 해대는게 나한테는 변명으로만 들린다”고 말했다.

구해원은 “태림여고가 예고로 전환된다는 소문이 작년부터 돌았다. 태림여중 경력을 인정받으면 예고 교사 임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온거다.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정희주는 “나는 네가 일부러 내 가족 주변을 맴도는 것 같다. 이게 다 기우이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ys24@osen.co.kr

[사진]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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