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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골때녀' 김재화 "악플 때문에 SNS 폐쇄"…이미도x지이수 하차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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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액셔니스타에서 이미도와 지이수가 하차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시즌2를 맞아 새로운 팀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먼저 FC 액셔니스타의 팀 재정비가 그려졌다. 시즌1 리그를 마친 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감독 이영표가 선수들을 소집했다. 앞서 액셔니스타는 구척장신, 국대 패밀리에 패하면서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영표는 “잘 지내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골때녀’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여자 축구 저변 확대, 흥행으로 연결될 수 있겠다 싶어서 협회에서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진짜로 축구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가지고 왔던 생각에서 더 많이 깨닫고 감동했다. 프로, 아마추어 상관 없이 누구든 스포츠에 최선을 다하면 감동이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영표에 이어 올스타전에서 활약한 최여진, 정혜인과 장진희, 김재화 등이 모였다. 이미도와 지이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시즌2 합류가 불발됐다. 멤버들은 “몸이 힘든 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힘들다”, “SNS도 닫았다”며 예선 탈락의 이유를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했다. 정혜인은 “한 사람만 특정해서 악플이 달리는 건 아니다. 다 그렇다”고 말했고, 이에 이영표는 멤버들을 위로하며 “그 사람이 잘못됐다는 걸 우리가 보여주자”고 위로했다.

김재화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시즌2가 되면 드라마를 써야 한다. 그런데 내가 그 드라마를 쓸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표는 “그 역전 드라마 내가 쓰게 해드리겠다”며 “우리 수준이 유소년 축구 1학년도 안되는데, 다들 응원하는 이유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성장이지 성공이 아니다”고 다독였다.

OSEN

이영표는 “토트넘에 갔을 때 슬럼프 없이 승승장구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너무 충격을 받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가 있었는데, 매번 패배하고 실패를 자책했다. 난 항상 실패한 기억 밖에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생각하니 그 실패가 나를 실패시키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영표는 “여기서 인정하면 진짜 실패가 되고, 인정하지 않고 도전하면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성장을 이뤄내면 미화가 돼서 좋은 스토리가 된다”고 말했다.

대책회의를 통해 김재화는 포기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길을 택했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며 더 단단해진 팀 구성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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