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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골 때리는 그녀들’ 채리나X바다X간미연X아유미X유빈, ‘FC탑걸’ 결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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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FC원더우먼, FC탑걸이 시즌2에 합류했다.

20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신규 팀 공개와 함께 시작된 시즌2 개막 광경이 전파를 탔다.

시즌2 신생팀 세 팀의 공개를 앞두고 국악인 송소희가 풋살장을 찾아 놀라움을 안겼다. 송소희는 “매주 풋살을 한 지 8개월 정도 됐다”며 “약간 축구에 미친 것 같다, 지금은 모든 스케줄을 축구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멤버는 래퍼 치타였다. 치타는 “안 그래도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지인에게 ‘운동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사촌 동생이 축구 레슨을 하니 받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였다”며 “이게 데스티니?”라고 프로그램과의 기막힌 우연을 소개했다.

이후 박슬기, 김희정의 합류로 가수 팀인 줄 알았던 이 팀의 정체가 미궁으로 빠졌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멤버는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었다. “중학생 시절 여성 축구팀 소속이었다”는 그의 말에 제작진은 “축구 하시는 것 좀 볼 수 있냐”고 요청했고 황소윤은 “지금요?”라고 당황하면서도 “축구화를 신고 왔다”고 보여줘 웃음을 줬다.

첫 번째 신생팀의 이름은 FC원더우먼이었다. “각계각층의 힙한 분들이 모인 연합팀”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박슬기는 “나는 좀 작아진다”고 자신 없어 하면서도 “팀 이름이 멋있다”고 반가워했다.

두 번째 신생팀은 FC탑걸이었다. 대기실에서 만난 유빈과 아유미는 “탑걸이 무슨 뜻일까” 궁리했고 유빈은 “Top Girl이라는데 탑골 느낌이 난다, 탑골이라는 말 아세요?”라며 “약간 요즘은 옛날 가수를 뜻하는 말”이라고 설명해줬다.

“선배 가수 언니들이 오실 것 같다”는 이들의 추측과 동시에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이 등장했다. 간미연 역시 “이제 선배님들이 오실 것 같다”며 “얼마 전 좋아하는 선배님 SNS에서 SBS 로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올리신 글을 봤다”고 제보했다.

타고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등장한 이는 S.E.S 바다였다. 그의 에너지에 아유미는 “언니를 보자마자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채리나까지 합류하며 FC탑걸 완전체가 모였다.

채리나는 “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하고 있는데 출연하게 됐다”며 “섭외 후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오히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만든 다음에 내년쯤에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혹시 내년에 성공하면 이 프로그램 덕일 것’이라고 하더라”고 새로운 원동력이 생겼음을 전하기도 했다.

“숨쉬기 운동 밖에 안 해서 큰일”이라며 걱정하던 간미연은 “삶이 무기력하지 않냐”며 공감하는 채리나의 말에 힘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탈의마저 앉은 자리에서 끝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무기력’ 캐릭터를 얻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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