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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논란에 또 발목…‘1박 2일’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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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KBS2 ‘1박 2일’ 시즌4 포스터. KBS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한다. 2019년 12월 시즌4 멤버로 처음 출연한 뒤 2년여 만이다. 제작진은 오는 29일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촬영할 계획이다.

‘1박 2일’은 2007년 시작해 14년간 ‘KBS 간판 예능’으로 위상을 떨쳤지만, 출연자를 둘러싼 잡음으로 고생도 많았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 간 방송된 시즌3는 가수 정준영이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데 이어,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문을 닫았다.

특히 이 방송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던 2016년 그를 일시 하차시켰다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3개월 만에 복귀시킨 이력이 있다. 그러나 그가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충분한 검증 없이 정준영을 복귀시켰다’고 비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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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KBS2 ‘1박 2일’ 시즌2 방송 캡처
2012년 출발한 시즌2에선 원년 멤버였던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수근이 검찰 조사를 받던 2013년 11월 ‘1박 2일’을 비롯해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하고, 배우 유해진·성시경 등 다른 출연자들도 각각 영화 촬영과 음반 준비를 위해 ‘1박 2일’ 하차를 결정하면서 시즌2도 자연스럽게 막을 내렸다.

시즌1에선 가수 MC몽과 개그맨 강호동이 물의를 빚었다. MC몽은 2010년 생니를 뽑아 군면제를 받은 혐의로 입건되면서 프로그램을 떠났다. 그는 2년 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11년엔 메인 MC이자 원년 멤버였던 개그맨 강호동이 세금 탈루 의혹을 받으며 하차했다. 이후 5인 체제로 이어지던 ‘1박 2일’은 이듬해 2월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선호는 최근 옛 연인에게 거짓말로 낙태를 종용한 의혹을 받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K배우’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소속사도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김선호는 영화 ‘도그 데이즈’(감독 김덕민)와 ‘2시의 데이트’(감독 이상근)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슬픈열대’(감독 박훈정) 측도 김선호를 빼고 다른 배우를 투입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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