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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셋째 임신' 하준맘 "25t 트럭이 박았지만 무사해"…최동석·박지윤 부부 지킨 그 車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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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할 정도로 큰 사고지만 경미한 부상"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의 하준맘이 25톤 트럭과 추돌사고가 났지만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준맘이 당시 타고 있던 차량 '볼보 XC90'이 사고로 파손된 모습./사진=하준맘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인기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의 하준맘이 25톤 트럭과 추돌사고가 났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볼보 XC9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셋째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하준맘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하실까 봐 글을 올린다. 4일 전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뒤에서 25톤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다"며 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하준맘의 차량인 XC90의 뒤 범퍼와 유리는 모두 찌그러지고 깨진 상태였다. 하준맘은 "제 차는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였다"라며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그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하준이는 겁에 질린 채 벌벌 떨며 울고 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촌 동생 차를 타고 외할머니네 가려고 했는데, 동생 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급하게 제 차로 바꿔서 탔다"라며 "갑작스러운 입덧으로 튼튼한 제 차로 바꿔 탄 게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아기 짓 하며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라고 안도했다. 하준맘은 이번 사고로 타박상 외에는 크게 다친 곳이 없으며, 함께 타고 있던 아이들과 큐티(셋째 태명) 역시 무사하다고 전했다.

XC90는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부부가 지난해 7월 역주행하던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타고 있던 차량이기도 하다. 당시 최동석·박지윤 부부는 큰 교통사고임에도 경미한 수준의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져 XC90의 안전성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XC90는 볼보가 선보인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2002년 출시됐다. XC90는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거론된다. 영국의 조사기관 '댓첨리서치'는 XC90를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차 사고 사망자를 단 한 명도 발생시키지 않은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종이라고 평가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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