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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빨강 구두' 박윤재, 신정윤에 '소이현 복수' 폭로…"널 이용하는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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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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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박윤재가 신정윤에게 소이현의 복수 사실을 알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윤기석(박윤재 분)은 동생 윤현석(신정윤 분)에게 김젬마(소이현 분)가 복수하기 위해 진심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폭로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소태길(김광영 분)을 납치해 김진아가 어디에 있는지 추궁했다. 소태길은 목숨을 걸고 말하지 않았지만 협박을 받은 끝에 김진아에게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다. 김진아가 김젬마인 줄은 꿈에도 모른 권혁상은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협박했다. 김젬마가 나섰고, 옆에서 듣고 있던 절친 정유경(하은진 분)이 윤기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했다.

권혁상 앞에 선 김젬마는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체를 숨겼다. "내가 김정국 딸이다. 당신은 살인자, 악마"라고 소리쳤다. 권혁상은 김젬마의 정체를 알 뻔했다. 다행히도 이때 윤기석이 경찰과 함께 등장,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윤기석은 김젬마의 무모한 행동을 걱정했다. 그러자 김젬마는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나 윤기석씨 동생 윤현석씨랑 결혼할 사람이다"라고 차갑게 굴었다. 윤기석은 "현석이와의 결혼만은 포기해. 혜빈이 네 동생이고, 현석이는 내 동생이야"라고 맞섰다.

이에 김젬마는 정색하며 "나 그런 동생 없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 현석씨 사랑한다. 윤기석이 아니라 윤현석"이라며 "오빠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였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현석씨"라고 말했다. 윤기석은 큰 충격을 받았다.

권혁상은 현장을 빠져나온 뒤 구두 목걸이를 줍게 됐다. 그는 바로 김젬마가 "어렸을 때 엄마가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목걸이를 하고 있었던 기억을 떠올렸고, 여러 단서를 통해 김젬마가 김진아라고 확신했다.

귀가한 권혁상은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딸 얘기를 꺼냈다. "당신 딸 김진아가 내 뒤통수를 쳐서 손 좀 봐줄 거다. 당신이 엄마니까 동의 구하는 것"이라며 섬뜩하게 웃었다. 민희경은 "무슨 소리냐, 내 딸은 혜빈이 하나뿐"이라고 둘러댔지만 불안에 떨었다.

최숙자(반효정 분)는 김젬마와 헤어진 윤기석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손자에게 "내가 죽기 전에는 현석이 젬마랑 결혼하는 일 절대 없을 거다. 그러니 그 녀석 봐줘라, 용서해라"라고 말했다.

윤현석은 형에게 대화를 청했다. "형이 나 좀 이해해 줘라, 제발"이라는 애원에도 윤기석이 못마땅해 하자 그는 화를 냈다. 윤현석은 "왜 현실을 회피하냐, 젬마랑 이미 끝난 사이인데 왜 인정을 안 하냐. 난 그 이후에 젬마랑 가까워진 거다. 그러니까 제발 인정해. 젬마는 이제 형이 아니라 날 좋아한다고"라며 언성을 높였다.

참다 못한 윤기석은 김젬마가 복수 때문에 윤현석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너 바보야? 그렇게 눈치가 없어? 젬마는 널 좋아해서 결혼하려고 하는 게 아니야. 널 이용하는 거야. 복수 때문에 너랑 결혼하려고 한다고"라는 말에 윤현석은 "복수? 이제 소설까지 쓰네. 대체 누구한테 복수한다는 거야?"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윤기석은 김젬마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말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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