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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없다"…어린왕자가 본 소년장사 400홈런 원동력 [MK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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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400홈런의 위업을 달성한 최정(34)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최정의 400홈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감독으로서 최정의 400홈런 순간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는 걸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앞으로 500홈런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정은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회초 KIA 선발투수 다카하시 보(24)를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시즌 32호 홈런으로 NC 나성범(32)과 리그 홈런 부분 공동 선두로 올라선 것은 물론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45)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 4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매일경제

김원형(왼쪽) SSG 랜더스 감독과 최정. 사진=김영구 기자


최정은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05 시즌 1홈런을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2016, 2017 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KBO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나가고 있다.

김 감독은 최정의 가장 큰 장점으로 두려움 없는 마인드를 먼저 꼽았다. 여기에 뛰어난 자기관리가 더해지면서 전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최정이 그동안 관리를 정말 잘했다. 많은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치켜세웠다.

또 "내가 프로에서는 타자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최정은 그렇게 사구를 많이 맞으면서도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며 "기술적으로 연결하면 공을 끝까지 보고 피하지 않기 때문에 왼쪽 어깨가 열리지 않아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모든 운동선수에게 자신감을 얘기하는데 최정은 두려움이 없고 용기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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