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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선수단 면담' KIA, "김호령 문자는 개인적 생각, 의혹 없음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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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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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상무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선수단 조사에 나섰다.

KIA는 지난 8~9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퓨처스 타율 1위를 노리는 서호철의 번트 안타에 느슨한 수비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내야 수비를 뒤로 빼줬다는 내용이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돼 17일 관련 서류를 모두 KBO에 넘겼다.

KIA는 당시 3루수로 뛰었던 두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고 19일 "밀어주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당연히 우리 선수에게 지시한 적도 없다. KBO의 조사에 한 점 의혹 없이 성실히 임할 것이며 KBO의 최종 결과를 본 후 구단의 품위나 도덕성이 훼손된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일 KIA 외야수 김호령이 퓨처스 타율 2위가 된 롯데 내야수 김주현과 주고 받은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령은 김주현에게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사실상 서호철의 '타격왕 만들어주기'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KIA는 이날 바로 김호령 뿐 아니라 퓨처스 선수들과 면담을 통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KIA는 20일 오후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부탁을 받은 적이 없고, 우리 선수에게 지시한 적도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이 조사 과정에서 롯데 선수가 당 구단 소속 포수 1명 외에 추가로 2명의 선수(포수1명, 야수1명)에게 부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 선수가 상무와의 경기 전후 당 구단 선수 3명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요청 3명, 경기 후 연락 3명 등 총 6명) 당 구단은 현재까지 파악된 문자 등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호령 선수 등의 코멘트에 대해서는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0일 면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문자는 김호령이 롯데 선수가 “번트 안타에 대해 여러 군데서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이틀 연속 번트 안타가 나와 롯데 선수 말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 차원에서 개인적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치왕 감독이 KIA를 방문해 이야기 했다는 첫 타석 번트 등'에 대한 발언은 김호령 본인이 들은 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서호철 선수가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를 성공하자 당 구단 더그아웃에서 코치들이 “첫 타석에서 번트를 성공했으니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노리고, 실패하면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번트를 댈 수 있겠다”는 대화를 듣고 오해해 한 말로 밝혀졌다.

KIA는 마지막으로 "구단은 KBO의 조사에 한 점 의혹 없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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