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고경영자 리드 헤이스팅스.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IR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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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스펜서 왕 넷플릭스 IR 부사장이 현지 시각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겁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의 큰 성공과 더불어 3분기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 예측한 35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220만 명이 가입해 가입자가 대거 유입됐고, 미국·캐나다 지역에서는 7만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스펜서 왕 넷플릭스 IR 부사장.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IR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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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입자가 크게 늘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야외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등의 선전으로 오히려 신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오징어 게임' 덕에 넷플릭스가 기사회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넷플릭스의 또 다른 최고경영자인 테드 사란도스도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어떤 작품이 어떻게 입소문을 탈지 예측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그런 일이 생겼을 때 파급력은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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