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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귀가 처져 있네?"…BTS 정국의 '선한 영향력'[펫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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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협회 "개들 단이, 단미 줄이는 것 필요"

뉴스1

16일 방송된 JTBC, 위버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IN THE SOOP'(인더숲) BTS 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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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BTS, 전정국)의 반려견이 공개되면서 애견인들 사이에서 '선한 영향력'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국이 키우는 반려견의 종은 도베르만 핀셔다. 흔히 도베르만의 귀가 뾰족한 모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국의 반려견 귀는 처져 있었다.

지난 16일 JTBC, 위버스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IN THE SOOP'(인더숲) BTS 편' 시즌 2가 처음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국의 반려견이자 제8의 멤버 '전 밤'이 등장했다. 정국은 '밤이 아빠'로 교감하고 아직 어린 '밤'이를 보살피는 장면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방송에 등장한 도베르만의 귀 모양이 뾰족하지 않고 처져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애견인들은 도베르만의 귀는 원래 처져 있는 것이 맞다며 정국이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반색했다.

20일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도베르만은 19세기말 독일 루이스 도베르만이 개들끼리 교배해 만든 대형 경호견이다. 이 개의 초기 활동 목적은 사냥터 경비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침입자를 찾아내거나 제압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경비견으로 활동하는 개들이 많이 줄었다.

일반적인 도베르만의 성격은 조용하고 침착한 편이다. 강아지 때는 장난을 많이 치기도 해서 어렸을 때 사회화 교육은 필수다. 제때 교육을 하지 않으면 힘 조절에 실패해 대형 물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베르만은 주로 경비견 등 특수목적을 갖고 활동해왔다. 이 때문에 외모가 무서워 보이도록 개의 귀 끝을 잘라 삼각형 모양으로 뾰족하게 세우는 '단이' 시술을 많이 했다.

개들끼리 싸울 때 귀를 물리거나 사람이 개의 귀를 잡고 흔들 수 있어서 잡히는 면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귀 끝을 자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학대라는 주장도 있지만 귀 쪽은 다쳐도 통증을 덜 느끼는 부위라서 학대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최근에는 도베르만을 경비견이 아닌 실내에서 반려견으로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도베르만을 단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놔두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윤일섭 도그쇼 심사위원장은 "예전에는 도베르만이 사역견으로 활동하다 보니 귀 끝을 많이 잘랐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편의에 의한 것"이라며 "이제는 시대가 바뀐 만큼 미용 등을 목적으로 한 개들의 단이, 단미(꼬리를 자름) 등은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방탄소년단이 반려견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도베르만'이 1위, '정구기 강아지'가 8위, 'Jeon Bam'은 전세계 트렌드 16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틱톡에서 #jeonbam 해시태그는 방송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0만뷰를 기록했다. #jungkookbam 또한 120만뷰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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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핀셔는 원래 귀가 처져 있다. 오른쪽은 단이한 모습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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