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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특징주] 넷플릭스 가입자 급증... 버킷스튜디오, '오징어게임' 관련주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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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흥행을 발판으로 유료 가입자수를 늘렸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도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보다 6.26%(275원) 오른 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15% 보유한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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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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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지시간으로 1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어 올해 가장 높은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에서 오징어 게임의 직접적인 관련주는 없는 상황이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는 싸이런픽쳐스는 비상장 기업이다. 이 가운데 주연 이정재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가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마이 네임'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K-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또한 OTT 관련주로서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OTT 드라마 제작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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