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최고에게..."메시와 뛰는 것은 특권"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를 3-2로 제압했다.

난타전으로 이어진 명승부였다. PSG는 전반 19분 음바페의 선제골을 힘입어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안드레 실바, 후반 12분 노르디 무키엘레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헌납했다.

이때 나선 건 메시와 음바페였다. 후반 22분 음바페의 패스를 건네받은 메시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9분 음바페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메시가 파넨카킥으로 성공했다. 후반 종료 직전 PK를 재차 얻어낸 PSG였으나 음바페가 실축함으로써 옥에 티도 존재했다. 그러나 스코어엔 변함이 없었고, PSG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메시와 환상의 궁합을 보인 음바페는 경기 종료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와 같은 팀에서 함께 뛸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린 오늘 밤 서로를 잘 찾았다. 메시와 경기를 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이제 네이마르도 곧 돌아올 것이다. 우리 셋은 잘할 필요가 있고, 다른 모든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초반 불안감이 있던 'MNM(메시-네이마르-음바페)' 라인이었으나, 점점 합이 들어맞고 있다. 어느덧 메시는 UCL에서만 3골을 기록했고, 음바페는 공식전 13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복귀를 앞둔 네이마르까지 돌아오게 된다면, 파괴력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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