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벨린저 동점포' 다저스, 애틀랜타에 6-5 역전승…NLCS 1승2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코디 벨린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홈런포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2패 뒤 반격의 1승을 신고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2승1패를 마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3.2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8회초 등판한 토니 곤솔린은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는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8회말 등판한 루크 잭슨은 0.1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3안타를 뽑아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다저스였다. 1회말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다저스는 후속타자 시거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애틀랜타 4회초 프리먼의 좌전 안타와 오스틴 라일리의 중전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작 피더슨과 아담 듀발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애틀랜타는 계속된 공격에서 트레비스 다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댄스비 스완슨의 1타점 적시타와 에디 로사리오의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4-2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애틀랜타는 5회초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라일리의 볼넷을 묶어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피더슨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듀발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윌 스미스와 A.J 폴락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코디 벨린저가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맷 비티의 진루타를 묶어 2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베츠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따낸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을 투입해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