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신규확진 1571명…주말효과 끝나자 다시 1500명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날 대비 498명 증가…정부 "추석연휴 후 3주째 감소세"

하루 새 44.3만명 접종 완료, 66.7%…1차 접종률 78.9%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71명 발생하며 전날에 비해 5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정부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감소세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네 자릿수 확진자 기록은 106일째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다만 사망자 수는 9명으로, 전날 대비 12명 감소했다. 예방접종 완료율은 이날 전국민대비 66.7%를 기록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목표인 70%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 주말 효과 끝나자 498명 증가…1주전 비해 12명 감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9일 기록한 1073명에 비해 498명 증가했고 일주일 전인 13일의 1583명에 비하면 12명 줄었다. 주말 동안의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끝나자마자 용수철처럼 튀어오른 양상이다.

하지만 화요일 확진자 수(수요일 0시 기준 집계)로는 4차 유행의 첫 1000명대가 시작된 날인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15주만에 최소 규모다. 게다가 대체 휴일로 인해 주말효과가 작용한 날인 지난 13일의 확진자 수와 비슷한 것을 보면 감소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누적 확진자는 1571명 늘어난 34만6088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75명으로 누적 31만6607명(91.48%)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2만678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698명(치명률 0.78%)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이다.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내발생 1556명, 해외유입 15명…수도권 1192명

국내발생은 1556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460.4명으로 전날 1462.4명 대비 2명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192명(서울 501명, 경기 582명, 인천 109명)으로 3일만에 다시 1000명대로 돌아갔다. 전날 777명 대비 415명 증가했고, 1주 전인 13일의 1172명 대비 20명 감소했다. 수도권 일주 일평균 확진자는 1154.4명이다. 수도권의 국내 발생 비중은 76.6%를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364명으로, 전날의 271명 보다 93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13일의 398명보다는 34명 감소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23.4% 비중을 차지했다. 일주 일평균 확진자는 306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2027→2425→2172→1953→1594→1297→1346→1583→1939→1684→1617→1420→1050→1571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001→2398→2141→1924→1560→1284→1333→1570→1924→1670→1593→1403→1030→155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571명(해외 15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04명(해외 3명), 부산 35명, 대구 36명(해외 1명), 인천 109명, 광주 12명, 대전 9명, 울산 7명(해외 1명), 세종 3명, 경기 588명(해외 6명), 강원 27명, 충북 69명(해외 2명), 충남 43명(해외 1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75명, 경남 33명(해외 1명), 제주 3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접종완료율 전국민 대비 66.7%, 성인 기준 77.6%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6777명 증가해 누적 4051만3091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78.9%,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6%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자는 44만3345명 증가한 3426만5084명으로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66.7%, 성인 인구 대비 77.6%다.

진단검사는 12만8934건으로 전날의 13만5705건보다 다소 줄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789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7만402건(확진자 46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633건(확진자 31명)이었다.

10월 19일 0시에서 10월 20일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의 합은 6345건이다. 이로써 총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32만9363건이 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31만7142건(96.3%)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중증 전신성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338건(신규 1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의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만84건(신규 150건), 사망 사례는 799건(신규 12건)이 신고됐다.

뉴스1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해철 행안부장관 "추석 연휴 후 3주째 확진자 감소세"

한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13~19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480명"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률 상승의 가시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확진자 규모는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확진자 규모는 3주 연속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장관은 "(외국인) 접종 완료율은 49%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감염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장관은 "18세 이상 성인 접종 완료율은 77.6%, 60세 이상 어르신은 90.3%가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길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주부터 시행할 60세 이상 어르신 267만명에 대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 장관은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10월 중 그 상세내용을 국민들께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뉴스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ungaunga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