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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DB하이텍, 3Q 첫 1000억원대 영업익 전망…반도체 중소형주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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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유안타증권은 20일 DB하이텍에 대해 3분기 창사 이래 첫 1000억원대 분기 영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각각 유지하며 반도체 중소형주 ‘톱픽’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DB하이텍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029억원, 영업이익은 51% 성장한 101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의 극심한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로 4~5000 수준의 생산능력(Capa)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러한 Capa 증가 효과가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4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900억원, 4986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 8인치 파운드리 공급부족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판가 상승이 이어지고, 올 3분기부터 분기별로 증가하는 Capa가 내년에는 연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감가상각비용 부담도 올해 대비 약 200억원~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5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웨어러블, IoT 등 신규 수요가 촉발한 8인치 파운드리 호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반해, DB하이텍의 주가는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 시장에서 기대하는 ‘신규 라인 증설 =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배제해도 주가 상승여력은 크다고 판단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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