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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아, 닭 파니까 우습냐"…환불 요청한 손님에 욕한 찜닭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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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른 가맹점의 로제 찜닭(왼쪽)과 글쓴이가 배달 받은 로제 찜닭 비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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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녀는 환불을 요구했고, 사장님은 폭언을 주었다.유명 찜닭 가맹점에서 한 점주가 음식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제게 진상이라며 이X아, X발 폭언한 찜닭 가게를 공론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쯤 로제 찜닭, 납작만두, 김말이 튀김을 주문한 뒤 오후 9시쯤 배달 받았다. 그는 "바로 먹으려고 열었는데 제가 먹어왔던 로제 찜닭 비주얼도 아니고 맛도 달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두 입 정도 먹은 뒤 가게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리가 잘못된 것 같다. 다른 지점에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비주얼이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 사장은 "매운맛을 하면 원래 그렇게 생겼다. 그냥 환불해 주겠다"고 답했다.

A씨는 "바쁘신데도 환불하게 돼 죄송하다. 찜닭은 밖에 내놓으면 되냐"고 묻자, 사장은 "맛 좀 봐볼 테니 내놔봐라"라고 답했다.

이후 A씨는 여자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A씨는 "다짜고짜 제게 소리를 지르시면서 '로제가 맞는 데 왜 아니라고 우기냐?'고 하셨다"며 "본인은 장사하는 사람이라 저보다 많이 먹어봤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게 왜 튀김과 콜라, 무는 안 내놓냐고 도둑이라며 이렇게 상습적으로 진상짓을 하고 다니냐 하더라"라며 "저는 찜닭 값만 환불받은 줄 알았던 터라 미처 생각하지 못해 계좌로 금액을 보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은 "누굴 거지로 보냐. 돈으로 안 받을 거니까 당장 퀵서비스로 보내라"면서 "나도 너 같은 딸 있어 이X아. 어디서 X발. 내가 닭 파니까 우습게 보이냐?"라고 폭언을 했다.

A씨는 "저도 남의 집 자식인데 왜 모르는 사람한테 이X 저X 소리 들으며 진상 취급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장님껜 돈 보내드릴 테니까 계좌 주시고, 본사랑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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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가게 사장에게 받은 문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후 A씨는 다음날 사장으로부터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사장은 "빨리 본사로 전화해라. 본사법무팀에 요청해서 블랙리스트에 너 올릴 거다"라며 "절도 행위다. 어린 사람이 그따위로 살면 혼나야 한다. 요즘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힘든데 그따위 짓을 하냐"고 말했다.

이윽고 본사에 연락을 취한 A씨는 담당자로부터 "잘못된 레시피가 맞다. 해당 지점에 직접 방문해 서비스 및 레시피 교육을 다시 강력하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본사에 사장님의 사과문과 더 높으신 총괄 담당자분께 연락 받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이 지점은 여전히 영업 중이며 아무 연락이 없다"며 "본사 측에서 가맹점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의문도 들고 대응도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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