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 산소 호흡기 뗀 김남희의 손에 죽음 맞아...조여정, 억울함 풀어줄까?('하이클래스')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하이클래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이클래스' 박세진이 김남희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는 의식불명이였던 황나윤(박세진 분)이 송여울(조여정 분)의 목소리에 잠시 의식을 되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일전에 송여울은 황나윤에게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생존 사실을 전하며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황나윤은 안지용을 굳게 믿을 뿐이었고 이내 그의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안지용을 기다리던 황나윤이 돌진하는 트럭에 충돌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이날 교통사고로 쓰러진 황나윤의 모습을 본 송여울은 충격에 빠졌고 그 순간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됐다.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송여울은 "지금 황나윤씨가 아프셔서 전화를 못 받을 상황이다"라고 전했고 상대방으로부터 "어느 병원이냐?"라는 질문을 들었다.

이에 송여울은 직감적으로 그 목소리가 남편 안지용의 목소리임을 눈치챘다. 이에 송여울은 "당신이지? 나윤이 사고 난 것도 설마, 당신 때문이야?"라고 물었지만 전화는 끊겼다. 한편 황재인(박소이 분)은 엄마가 누워있는 병원에 갔다가 심애순(서정연 분)을 만나게 됐고, 심애순은 "어떻게 혼자 왔어? 할머니가 부탁이 있는데 이 성냥 엄마 머리 맡에 가져다 줄래? 성냥이 악귀를 쫓거든"이라며 건넸다.

한편 병원에서 심애순과 황재인을 본 송여울을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며 누워있는 황나윤에게 "그 사람이 정말 네 남편이였니? 널 이렇게 만든 사람이 그 사람이었다고. 일어나서 이야기 해줘. 우리 아직 할 얘기가 너무 많아. 너하고 나 이렇게 만든 그 인간, 이대로 둘 수 없잖아. 그러니까 일어나봐"라며 울먹였고 이에 황나윤은 깨어났다.

이에 송여울은 심애순에게 황나윤이 의식을 찾은 소식을 전하러 갔고 그 사이 안지용은 황나윤의 병실에 들어왔다. 이후 안지용은 잔인하게 웃으며 황나윤의 산소호흡기를 뗐고 황나윤은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글썽이다 숨을 거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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