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NC-키움-SSG, 끝까지 승률 5할 ‘공동 5위’ 되면 누가 WC 진출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5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NC, 키움, SSG 3개팀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한 경기 승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경기 결과로 NC, 키움, SSG은 나란히 승률 5할, 공동 5위로 다시 같은 순위표에 모였다.

NC는 선두 KT에 승리했고, 키움은 3위 LG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단독 5위였던 SSG는 KIA에 1점 차 로 패배, 승률 5할로 미끄러지면서 NC, 키움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그런데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대로 끝까지 3개팀이 나란히 승률 5할로 정규 시즌을 마치면 순위는 어떻게 될까.

KBO 규칙에 따르면 2개 이상 팀이 동률일 경우, 해당 구단끼리 상대 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결정한다. 1위팀이 2팀일 경우에만 상대 성적을 따지지 않고, 1위 결정전을 치른다. 1위팀이 3개팀 이상 동률일 경우에는 상대 전적 다승-다득점-전년도 성적 순서로 결정한다.

19일 현재, NC는 133경기 63승63패7무, 키움은 136경기 65승65패6무, SSG는 62승62패12무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은 정확히 5할이다.

남은 경기는 NC가 11경기, 키움과 SSG는 똑같이 8경기 남아있다. 앞으로 NC가 5승5패1무를 기록하고, 키움과 SSG는 4승4패를 기록한다면 144경기를 마친 시점에서도 3개팀은 승률 5할로 공동 5위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NC, 키움, SSG 3개팀의 상대 성적을 따져봐야 한다. NC와 SSG가 맞대결 2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NC-키움, 키움-SSG는 맞대결 16경기를 모두 마쳤다.

NC는 키움에 5승11패로 밀렸고, SSG에 8승4패2무로 앞서 있다. 키움은 SSG에 7승8패1무로 시즌 16차전을 모두 마쳤다.

NC는 13승15패2무, 키움은 18승13패1무, SSG는 12승15패3무를 기록 중이다. NC-SSG의 남은 맞대결 2경기를 어느 한 팀이 모두 이겨도, 3개팀 상대 성적에서 키움이 가장 앞선다.

가능성은 희박하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3개팀이 승률 5할로 똑같아지면, 키움이 5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키움은 LG(2경기), KT(2경기), 삼성(1경기), 두산(1경기), 한화(1경기), KIA(1경기)와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SSG는 NC(2경기), 두산(4경기), KT(1경기), 삼성(1경기)과 경기가 있다.

NC는 SSG(2경기), KIA(4경기), KT(3경기), 삼성(2경기)과 만나야 한다. 남은 경기가 많아 더블 헤더를 2번 치러야 한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