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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선호·서예지 나란히…'K배우' 의혹에 '백상' 인기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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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5월 수상, 서예지 당시 논란에 불참]

머니투데이

/사진=JTBC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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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K배우'로 지목된 가운데, 지난 5월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자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배우 김선호와 서예지가 팬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김선호는 130만 표를, 서예지는 78만 표를 받으며 남녀부문 각 1위에 올라 상을 받았다. 서예지는 수상 당시, 김선호는 5개월 지나 각각 사생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과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의혹 등 각종 폭로가 터져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서예지 소속사 측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지만 논란이 이어졌고, 서예지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홀로 상을 받은 김선호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배우로서 저를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게 큰 힘이 된다. 제가 걷는 길을 응원해주셔서 하루하루 행복하다. 팬분들 사랑하고 감사하다.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5개월이 지난 시점인 지난 17일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한 'K배우'로 지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글쓴이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다. 글쓴이는 주변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고 동료들에 대한 뒷담화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유튜버 이진호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만 밝히며 명확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인기상 라인업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이게 또 이렇게 되네" "둘 다 가스라이팅한 것 아니냐" "짜고 짜도 이렇겐 안 된다. 이게 진짜 코미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호가 출연한 tvN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17일 종영했다. 시청률 호조에 넷플릭스 흥행조짐까지 보여 19일부터 배우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순으로 종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세 사람 인터뷰 모두 연기 및 취소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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