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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파슨스 145일 만에 감격승' NC, KT 4-2로 꺾고 5할&5위 복귀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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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3승 63패 7무를 마크했다. KIA에 패한 SSG(62승62패12무)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선두 수성을 노렸던 KT는 다시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73승 54패 8무에 머물렀다.

NC는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양의지가 KT 선발 배제성의 초구 143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28호 홈런.

5회말에는 KT의 실책으로 NC가 달아났다. 2사 후 알테어가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송구가 덕아웃 쪽으로 들어가면서 안전 진루권이 주어지며 2사 2루 기회가 마련됐다. 그리고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게 틀어막히던 KT 타선이다. 1회 무사 2루, 2회 무사 3루 기회를 차례대로 놓친 KT는 6회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7회초 1사 후 유한준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16타자 연속 범타의 침묵을 깼다. 그리고 제러드 호잉이 파슨스의 144km 투심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2-3이 됐다.

하지만 NC는 7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KT 이대은의 131km 포크볼을 통타,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32호 홈런. 4-2로 달아났고 이는 쐐기포가 됐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는 7이닝 2실점 역투로 지난 5월 27일 이후 145일 만에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나성범은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출루 경기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처럼 중심 타선이 화력을 뿜어내면서 승리를 수확했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4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내려간 뒤 5명의 불펜 투수를 쏟아 부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끝내 살아나지 않으며 패배와 마주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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