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빨강 구두' 신정윤, 형 전여친 소이현에 "식도 올리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자"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소이현, 신정윤 / 사진=KBS2 '빨강 구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자신에게 푹 빠진 신정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64회에서는 등장인물 김젬마(소이현)를 향한 윤현석(신정윤)의 광기 어린 구애가 그려졌다.

복수를 위해 전 연인(박윤재)의 동생 윤현석(신정윤)을 유혹한 김젬마.

이날 방송에서 윤기석(박윤재)는 복수로 인해 점점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김젬마를 막으려 했지만, 김젬마는 "모른 척 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윤기석은 "나랑 사랑하던 여자가 내 동생이랑 결혼하겠다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할 수 있냐"며 분노했다. 김젬마는 "미안하다. 우린 다 끝났다고 하지 않았나. 더 이상 날 사랑하지 말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후 윤현석은 아픈 젬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의 애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미 할머니 눈 밖에 난 현석은 경제력도 없는 상황에서 젬마를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윤현석은 "나 젬마 씨랑 불장난하려고 파혼한 거 아니다. 식도 올리고 우리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이어 윤현석은 “이런 말 좀 그렇지만 희망이 팍팍 생긴다. 권혜빈(정유민)이랑 약혼식 올리고 결혼 준비하면서 단 1분 1초도 행복하지 않았다면 믿겨지냐. 모두에게 천하의 몹쓸 놈 소리 들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석은 “김젬마 때문에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애정을 고백했다. 현석은 “우리 많이 바빠질 거다. 결혼 준비도 해야 하고 신혼집도 구해야 하고"라며 "어쩌면 원룸에서 신혼생활 시작할 수 있는데. 분명히 할머니도 안 보태주실 것”이라고 말하며 덤덤히 말했다. 젬마는 속으로 '현석 오빠, 미안하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복수를 위해 현석을 속였다는 데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