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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터널스' 마동석, 美 월드 프리미어 참석→♥예정화와 달달 행보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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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터널스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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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신작 '이터널스'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는 영화 '이터널스'의 대규모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콜로이 자오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젬마 찬, 셀마 헤이엑,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베리 케오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리아 맥휴, 키트 해링턴, 그리고 마동석이 참석했다.

'이터널스'는 100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악당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노매드랜드'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피날레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232개 부문 이상의 트로피를 거머쥔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국내에서 자신만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었던 마동석의 오리지널 MCU 합류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한국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동석은 해외 156개국에 선판매된 한국 최대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흥행으로 해외 팬들에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마동석이 '이터널스'에 길가메시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캐스팅 설정까지 바뀌었다. 길가메시는 본디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었으나, 마동석을 캐스팅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가 캐릭터의 설정을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날 마동석은 "굉장히 기쁘고 흥분된다. MCU의 일원이 됐다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 지금까지 1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지만, '이터널스'는 내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시작이고, 많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캐릭터 길가메시에 대해서는 "가장 강력하고 힘이 센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랑이 많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테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우정보다 더 깊은 관계다. '이터널스'는 오랜 시간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우정과는 다른 관계를 그릴 것이다"고 밝혔다.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는 마동석의 연인 예정화도 포착됐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 11월 열애를 인정해 6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예정화는 안젤리나 졸리와도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터널스'에 마동석이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곡 '친구'가 '이터널스'의 OST로 수록됐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친구'는 멤버 지민이 첫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특히 친구의 우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곡은 '이터널스' 속 특정 장면에 나올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11월 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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