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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위드 코로나" 부산 방역 수칙 완화하자 자정까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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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일부 완화

식당·카페 등 자정까지 실내 영업 가능

시행 첫날 주요 번화가는 늦은 시각까지 '북적'

방역 당국 "방역 수칙 지키며 위드 코로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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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부 완화한 19일 점심 시간 사상구 한 식당이 손님으로 붐비고 있다. 박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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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부 완화한 19일 점심 시간 사상구 한 식당이 손님으로 붐비고 있다. 박진홍 기자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18일 부산지역 주요 번화가에는 늦은 시간까지 인파가 몰려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최적점을 찾는 시기라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절처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저녁 부산 해운대구 한 식당. 퇴근 시간이 지나자 직장인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인 손님들이 자리를 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식당 안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손님이 들어찼다.

자리에 앉은 손님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지인과 술잔을 기울이며 오후 10시가 넘을 때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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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부 완화한 18일 한 빵집 업주가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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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부 완화한 18일 한 빵집 업주가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한 첫날, 해운대와 서면, 연산동 등 주요 번화가는 자정까지 술집이나 카페를 찾아다니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특히 자정까지 영업 시간을 연장한 주점과 식당, 카페 등에는 오후 10시를 넘기며 자리를 이어가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점심 시간에도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6인 이상 함께 모여 식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민들은 아쉽게 일찍 자리를 정리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다소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에 사는 직장인 한모(39)씨는 "영업 제한 시간이 밤 10시일 때는 모임을 가져도 마음이 급했고, 지인들고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힘들었다"며 "자정까지 식당에 머물 수 있게 되니 한결 여유있고 편안한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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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점심 식사 중인 직장인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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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점심 식사 중인 직장인들. 연합뉴스자영업자들 역시 방역 수칙 완화 첫날이다 보니 급격한 변화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오는 주말부터 손님이 많이 늘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상인회장은 "어제는 월요일이고 영업 시간 연장 첫날인 만큼 매출이 급증하거나 눈에 띄는 변화까지는 체감할 수 없지만, 식당이나 카페마다 밤 10시 이후에도 손님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완화한 방역 수칙에 적응하면 오는 주말부터는 손님이 많이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앞서 '적정한 방역 수칙'을 찾아가는 일종의 징검다리 기간이라며,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 결정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민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코로나 대응 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적정 수준의 방역 지침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방역 지침은 조금씩 완화하겠지만,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주실 것과 개인을 위해 백신을 꼭 접종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부 방역 수칙을 완화해 사적 모임은 백신 미접종자 4명 포함 10명까지 허용하고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은 기존 지침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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