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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제 2의 오징어게임"…마이네임 흥행 조짐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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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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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수혜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올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19일 오후1시41분 현재 마이네임을 제작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45원(5.68%)오른 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날에는 29.97% 급등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시총은 이날 기준 1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급등 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과 비교하면 2거래일 만에 441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전날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함께 급등했던 에스엘바이오닉스와 엔에스엔의 주가는 같은 시간 내리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9.87%, 엔에스엔은 -5.11% 낙폭을 기록중이다. 전날 에스엘바이오닉스와 엔에스엔은 각각 24.58%, 3.0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요 주주로 마이네임 수혜주로 함께 언급돼왔다.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에스엘바이오닉스와 엔에스엔은 각각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식 지분 34.08%, 16.80%를 보유중이다.

앞서 지난달 넷플릿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수혜주로 꼽히는 버킷스튜디오는 지난달 23일부터 2거래일간 29%대 급등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를 보유한 대주주다.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지난 1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8일(현지 시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마이네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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