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포착”

19일 오후 문자 공지 통해 알려

추가 제원 등 한미 정보당국 정밀 분석 중

신포 동쪽 해상서 동해상 1발 발사 포착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10시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 장소가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라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9년 10월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 모습(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