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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슈와버 만루포' 보스턴, ALCS 3차전서 휴스턴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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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카일 슈와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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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완파했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을 12-3으로 격파했다.

1차전을 내줬던 보스턴은 2, 3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반면 휴스턴은 1승2패로 열세에 처했다.

보스턴의 카일 슈와버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고, 크리스티안 아로요와 J.D. 마르티네스, 라파엘 디버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는 1.2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보스턴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2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과 마르티네스의 2루타, 헌터 렌프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슈와버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6-0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의 공세는 계속 됐다. 3회말 렌프로의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뒤, 바스케스의 적시타와 아로요의 투런포로 9-0까지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휴스턴은 4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카일 터커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보스턴은 6회말 마르티네스의 투런포로 응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디버스의 솔로 홈런까지 보탠 보스턴은 12-3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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