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체육관 코트 교체는 이달 들어 진행됐다. 선수단은 지난 8일 바뀐 코트에서 우리카드와 정규리그에 앞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상록수체육관 코트는 연한 녹색과 주황색의 일반적인 디자인이었으나 올 시즌 팀 컬러이자 모기업인 OK금융그룹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검은색을 조합해 선수들과 팬이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며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검은색을 바탕색으로 사용해 팀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선수단의 강인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지난 17일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1-22시즌 V리그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공격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21일 우리카드와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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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또한 "이번 홈 코트 디자인 변경은 선수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팬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됐다"며 "올 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선 모기업 마스코트인 '읏맨'과 '은맨'을 만들어 관중석에 배치하고, 매 세트마다 대형 통천을 활용해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코트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활기찬 경기력을 아낌없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은 "상록수체육관 관중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오프시즌 동안 연고지 안산시와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며 "구단, 선수, 팬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1일 우리카드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갖는다. 유관중으로 경기가 열린다. 구단은 "정부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따라 전체 규모 중 20%선에서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입장 관중 전원에게 OK배구단 마스크를 증정하고 선착순 200명에게 추가로 OK금융그룹 응원 티셔츠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경기 입장 티켓은 프로배구 티켓 통합예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맞아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 바닥을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된 코트로 교체했다. 사진은 새 단장을 한 상록수체육관 내부 모습. [사진=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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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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