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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씨네타운' 류수영, 폐렴 입원 ♥박하선 대타→김준수, '엑스칼리버' 홍보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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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을 대신해 '씨네타운' DJ를 맡은 가운데 게스트로 김준수가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 류수영은 "캔디(박하선)가 몸이 조금 아파서 대신 찾아왔다. 하지만 회복 중이니 너무 걱정 마시라. 저도 테리우스니까. 같은 테리우스들끼리 한시간 같이 얘기 나눠보자"고 말문을 열었다. 씨네타운 측은 전날 공식 SNS를 통해 "현재 박하선 DJ가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 중"이라며 남편 류수영, 주시은 아나운서의 스페셜 DJ 출연을 알린 바 있다.

이어 류수영은 "캔디가 있던 핑크색 방에 와있으니 역시나 기분이 좋다. 지금 회복 단계니 캔디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그래도 걱정 되신다면 게시판에 응원 메시지 많이 남겨달라. 제가 모아 다 전해드리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그의 능숙한 진행 능력에 청취자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휴가가신 디제이를 대신에 일주일씩 해봤던 경험이 있다. 라디오 디제이 좋아한다. 좁은 공간에서 온세상과 소통하는 기분이 든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잠시 후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오르고 있는 김준수가 등장했다. 명지대학교 동문이라는 인연이 있는 김준수와 류수영. 김준수는 "같은 대학교 동문이구나 기억하고 있다가 한번씩 대학교 얘기 나오면 괜히 빠짐없이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류수영 역시 "십수년만에 뵈어도 그대로다"라고 화답하면서 "아내가 조금 아프니까 저도 좀 다운돼 있었는데 들어오시니까 분위기가 환해지고 업되는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홍보하던 김준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비슷한 점에 대해 "저 또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고 공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부분은 선배님도 그렇고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저희는 매일 경쟁 속에서 살아가잖냐. 비교 당하고 평가 당하고. 그런 걸 이겨내야 하는 직업이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무거운 칼을 들어야 하는 연기와 관련, 몸이 괜찮은지 질문하자 김준수는 "아직까지는 괜찮다. 예전엔 제가 공연하면서 몸이 이렇게 성한 데가 없을 정도로 온몸이 삐고 삐끄덕했다. 공연하면서 처음으로 침을 맞으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고, 류수영 역시 "저도 북치는 공연을 하다 물집이 잡힌 적이 있었는데 무거운 칼은 정말 힘들겠다"고 공감했다.

눈물 연기는 어떨까. 김준수는 "그냥 그 상황에 몸을 맡기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뭔가 만들어내려 하지 않아도 이런 상황이면 어떨까 하다보면 눈물이 나는 것도 있다"며 "또 음악에 약한 편인 것 같다. 음악이 잔잔하게 깔리고 그 감정으로 노래를 하니 잔잔하게 눈물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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