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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안철수 "이재명 악마적 재능, '조커' 능가…광기 어린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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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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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로서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치밀한 범죄설계자이자 최강 빌런인, 고담시의 '조커'를 능가하는 모습에서 국민들께서는 절로 감탄하셨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안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광대 짓으로 국민의 판단력을 흔들어대며 악마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재명 국감’을 보신 분들께서는 감탄과 한탄을 동시에 내뱉으셨을 것"이라며 "이미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범죄 증거와 공범들 앞에서도, 이 지사는 그의 복잡하고 불안한 내면의 감정과 광기어린 궤변을 현란하게 구사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제1야당의 무능과 부도덕함만 더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쓴소리를 했다.

안 대표는 "'윤석열 후보부터 답변하라'는 물귀신 작전으로 '이재명 국감'이 '윤석열 국감'으로 공격과 수비가 바뀌는 역전극이 연출되기도 했다"며 "계속해서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 '국회는 품격을 지켜라' 라며 (이재명 후보가) 제1야당을 훈계하고 조롱하며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어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 불리한 것만 모르는 척하는 이재명 지사, 그리고 준비 없이 호통치고 윽박지르면서 모든 걸 아는 척하는 야당의원들의 대결이었다"며 "야권의 무기력함에 국민들의 절망어린 '한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어제 국감에서 그나마 얻어낸 것이 있다면, 이 지사가 유동규 등 핵심인물과의 관계 및 자신이 결재한 문서의 세부사항 등에 대해서만 '모른다' 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점"이라며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을 밝혀내는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우리 국민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미래경쟁, 혁신경쟁의 대선전을 펼쳐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희 기자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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