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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화디펜스, 'KORMARINE 2021'서 ESS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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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대형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등 주력 제품군 전시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디펜스는 이달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 'KORMARINE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종합 전시회다.

한화디펜스는 'Total ESS solutions for maritime & submarine'이라는 주제로 최신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과 비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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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 'KORMARINE 2021' 부스 전경. [사진=한화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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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해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공급업체인 한화디펜스는 ESS 분야 안전성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용 ESS 신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지난해 2월부터 대형선박용 ESS를 공동 개발 중이며, 국내 다수의 친환경 선박 실증 프로젝트와 하이브리드 관공선 건조사업에 ESS를 공급하는 등 선박용 ES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형 선박용 200킬로와트시(kWh)급 배터리 시스템 ▲대형 선박용 1메가와트시(MWh)급 배터리 시스템 ▲선박용 배터리 모듈 2종 ▲전용 자동소화장치 등 최신 기술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중소형 선박용 200kWh급 배터리 시스템은 관공선·유도선·여객선·화물선 등에 탑재 가능한 ESS로서 다수의 관공선과 실증선에 탑재되고 있으며, 한화디펜스 만의 화재 안전성 설계기술과 해양환경 최적화 기술이 반영돼 있다.

대형선박용 1MWh급 배터리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탑재 가능한 '컨테이너 수송 배터리 시스템'으로서 PCS(전력변환장치), TR(변압기) 일체형으로 제공되며 ▲Peak shaving(전력부하가 낮을 때 ESS에 전력 저장했다가 부하가 높을 때 사용) ▲Spinning reserve(ESS가 선내 전력계통에 동기화되어 급격한 출력변동에 즉시 대응하는 예비력) ▲Blackout prevention(발전기 등 고장 시 선내 정전 방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한화디펜스 선박용 ESS 제품은 화재 예방을 위해 셀 레벨·모듈 레벨·시스템 레벨에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소화가 가능한 'ESS 전용 자동소화장치'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조선해양인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인 KORMARINE 2021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선박 시대에 한국 조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갖춘 ESS를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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