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42홈런' 페타주, 내년에도 풀타임...어깨수술 대신 재활 선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수술을 끝내 거부했다. 구단과 의사들 모두가 권했지만 그는 수술 대신, 주변 근력 강화 훈련으로 내년 시즌을 맞기로 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지금 빨리 받아야 내년 시즌 중반부터라도 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타티스 주니어는 이를 거부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이 끝난 뒤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을 찾아 상태를 정밀 검사했다. 당시 클리닉에서도 하루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는 진단을 내렸으나 타티스 주니어는 수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타티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습관성 탈구로 인해 강하게 공을 던지거나 배팅을 하면 어깨가 빠진다. 지난 시즌에도 이미 스프링 캠프에서 두 차례, 정규 시즌 도중에는 세 차례나 어깨가 빠져 두 차례 부상자 명단 신세를 졌고, 모두 2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초 14년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원)의 타티스 주니어와 계약을 맺은 샌디에이고는 남은 계약을 위해 그가 이번 비시즌 동안 수술을 받아 완벽한 몸을 만들기를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그의 어깨 보호를 위해 시즌 중반 그를 메인 포지션인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2021시즌 홈런 42개를 쳐 내셔널리그 MVP 후보에 올라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막판 수술과 관련해 "수술을 하지 않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면서 수술를 하지 않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lsb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