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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주호영 "윤석열, 노무현 본인 수사는 관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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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盧 가족 둘러싼 수사 많았기 때문에 관여됐을 수도"
'2030 비하' 논란…"후보들 과오 알려야 한다는 뜻"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은 뒤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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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18일) '부산·울산·경남' 합동 토론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에 "(전임 정권) 수사의 가장 본령이라 하는 가장 중요한 노무현 대통령 본인에 대한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1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안 했다고 얘기했는데 실제로 2011년에 대검중수1과장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 수사를 하지 않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확한 표현을 제가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수사는 많았기 때문에 관여됐을 수는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저도 정확한 문구를 보지 못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논란이 된 '2030 비하' 논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세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취지는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이 예전에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그걸 알리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는 18년, 20년 정치하면서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이 예전에 어떤 과오를 저지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런 걸 더 잘 알지 않나. 그걸 좀 알리는 일을 더 노력해야 하고 그러면 2030의 민심도 올 수 있다, 이렇게 좀 길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줄여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주 의원은 "윤석열 캠프는 특히 2030들의 고민, 고뇌를 해결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성 정치인들이 2030 청년들의 이런 문제를 오랜 기간 동안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가 본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2030 세대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묻자 "저희는 후보들을 오랜 기간 관찰해왔는데 20, 30대는 정치인들의 이전의 여러 일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지금 가까운 뉴스로 접하고 보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해 비난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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