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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새길 뚫리고, 새공원도 생기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효과 누리는 G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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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지난 9월 1일 개통하면서 인근 지역이 수혜를 받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상습 교통정체구간이란 오명을 벗으며 ‘새길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일대 환경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연중 내내 꽉 막힌 서부간선도로의 지상구간 통행량 12만대를 5만대 이상을 지하로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도로다. 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를 비롯해 대체 휴일이 낀 연휴를 지나며 서해안고속도로로 빠지는 차량과 주변 운행차량이 분산되며 체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으로 인근이 수혜를 받는 가운데 G밸리 인근에 신안산선(2024년 예정)까지 개통 예정에 있어 일대가 교통의 HUB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교통 호재가 겹치면서 일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받는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과 신안산선 가시화로 일대 부동산 시장에 붐업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서부간선지하도로 바로 인근에 위치한 G밸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G밸리 내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부간선지하화도로가 개통한지 약 1달이 지나고 있는데 실제 교통체증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라며 “신안산선을 비롯해 일대 공원 등 주변 환경의 재정비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입주 기업 증가와 주거 상품에 대한 니즈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밸리에 피데스개발이 분양 중인 주거시설 ‘가산 모비우스 타워’ 기숙사가 최고 수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산모비우스타워’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3,4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G밸리 내 서부간선도로와 가장 가까운 3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서부간선도로 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 주거상품은 전문 관리 시스템을 적용받으며 소유주에게 운영수익률로 연 5%를 최대 8년간 확정 보장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에 따라 새롭게 조성 예정인 공원도 이용하기 수월해 주변 안양천변 서울 둘레길 6코스를 이용하면 안양교, 고척교를 지나 한강까지 산책, 자전거타기를 할 수 있고, 안양천 따라 곳곳에 조성된 눈썰매장,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고객의 최적의 비즈니스, 휴식,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호텔식 드롭존, 퍼스널 모빌리티존, 휴게정원과 스카이라운지,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게이트, 엘리베이터 제균 시스템 등 방역관리 및 안심시스템도 적용된다.

시공은 DL건설(구 대림건설)이 맡았으며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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