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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놀토' 패션 맛집, 태연 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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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다양한 콘셉트를 매번 '찰떡' 같이 소화해내며 감탄을 유발한 태연의 패션을 모아봤다. 태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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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10년 만의 고정 예능에서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을 통해서다.

지난해 11월 '놀토'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한 태연은 K팝 대표 걸그룹다운 음악적 역량과 통통 튀는 예능감, 절친 키를 비롯한 멤버들과의 티키타카 케미를 무기로 빠르게 프로그램에 스며들었다.

태연의 활약 중에서도 많은 팬들의 기대와 감탄을 모으는 것은 바로 그의 패션 센스다. 매 회 한 가지 콘셉트를 주제로 멤버 모두 각자만의 해석이 더해진 룩을 입고 등장하는 '놀토'의 설정에 맞춰 그가 선보이는 룩은 재기발랄하다. 다양한 콘셉트를 매번 '찰떡' 같이 소화해내며 감탄을 유발한 태연의 패션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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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 '매트릭스'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착장으로 사랑스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한 태연. 태연 SNS


마치 영화 '매트릭스'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착장으로 사랑스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한 태연.

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R 사의 블랙 비건 레더 코트를 착용해 시크하고 강렬한 무드를 자아냈다. 남성복과 여성복 사이의 규정되지 않은 경계를 넘나드는 R 사만의 중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코트는 40만 원 후반대다.

이와 함께 태연이 택한 것은 국내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 G 사의 선글라스였다.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이 포인트인 해당 선글라스의 가격은 30만 원 후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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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14년차 가수가 됐지만, 태연의 상큼한 비주얼은 여전하다. 태연 SNS


어느덧 데뷔 14년차 가수가 됐지만, 태연의 상큼한 비주얼은 여전하다.

이같은 비주얼이 유난히 빛났던 '놀토' 방송 당시 그는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F 사의 로고 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 타이트한 블루 민소매 원피스(140만 원대)와 앙증맞은 디자인의 핑크 바스켓 백(80만 원대)을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애교 넘치는 헤어 스타일로 상큼함을 더한 그는 옷과 가방에 사용된 컬러인 블루와 핑크가 섞인 볼드한 디자인의 귀걸이를 함께 매치하며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 태연이 착용한 더블 스퀘어 디자인 귀걸이는 국내 주얼리 브랜드 F 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4만 원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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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깐깐한 사감 선생님을 떠오르게 만드는 룩도, 태연이 입으면 패션이 됐다. 태연 SNS


학창시절 깐깐한 사감 선생님을 떠오르게 만드는 룩도, 태연이 입으면 패션이 됐다.

태연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N 사의 블랙 컬러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했다. 해당 아이템은 오버사이즈 칼라가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원피스로, 가격은 300만 원대다.

여기에 원형 빅 프레임 안경을 함께 코디하며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자아낸 태연은 컬러풀한 로고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 박스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태연이 착용한 크로스백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L 사 제품으로, 가격은 400만 원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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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컬러들로 무장한 룩이라도 컬러의 '톤앤매너'만 잘 맞춘다면 독보적인 매력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태연의 컬러풀 룩. 태연 SNS


화려한 컬러들로 무장한 룩이라도 컬러의 '톤앤매너'만 잘 맞춘다면 독보적인 매력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태연의 컬러풀 룩이다.

패치워크 느낌의 키치한 패턴이 돋보이는 루즈핏 가디건으로 포근함을 강조한 태연은 가디건 속에 화이트 컬러 레이스 디테일이 포인트인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했다. 특히 태연은 룩의 메인 컬러를 핑크로 선택, 모자와 선글라스 스트랩, 가디건까지 다양한 핑크 컬러를 곳곳에 배치하며 안정적인 컬러 조합을 완성했다.

촌스럽지 않은 러블리 무드를 자아낸 가디건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M 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90만 원대다. 함게 매치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O 사의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는 8만 원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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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을 모티브로 탄생한 태연의 프레피 룩도 부쩍 쌀쌀해진 초겨울 패션으로 시도해 볼 만하다. 태연 SNS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을 모티브로 탄생한 태연의 프레피 룩도 부쩍 쌀쌀해진 초겨울 패션으로 시도해 볼 만하다.

태연은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 배색이 포인트인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를 셋업 형태로 착용, 세련된 느낌의 프레피 룩을 완성했다. 해당 재킷과 스커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J 사의 제품으로, 각각 30만 원 후반·20만 원 초반대다.

해당 룩의 포인트는 태연이 선택한 레이스 패턴 화이트 스타킹과 볼드한 느낌의 새틴 소재 헤어 밴드였다. 룩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십분 강조한 해당 스타킹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G 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10만 원대 후반이다. 또 톤다운된 인디 핑크 컬러 헤어 밴드는 국내 액세서리 브랜드 E 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4만 원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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