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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에스엠, NCT 완전체 컴백으로 본업 호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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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NCT 완전체가 컴백하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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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은 1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영업이익률 11.7%)로 돌아서 컨센서스를 20%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NCT 127 앨범 발매로 3분기 앨범 판매량은 336만장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SME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9% 늘어난 18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MJ는 공연 부재 영향은 여전하나 유료 팬클럽 매출 호조와 비용 효율화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전망이다”며 “키이스트는 드라마 라인업 부재, SM C&C는 광고 비수기, 드림메이커는 공연 부재로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 반면 디어유는 신규 아티스트 합류에 따른 구독 증가로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이익 기여도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는 메인 라인업의 컴백이 예정된 가운데 자회사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우선 엔터 본업의 경우 NCT 완전체가 컴백하면서 앨범 판매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작년 말 NCT2020이 활동하면서 NCT 앨범 판매량은 245만장을 기록했는데, 올해 4분기는 NCT127 리패키지 앨범과 NCT 2021 앨범이 모두 발매되면서 430만장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떠오르는 신예 그룹 에스파의 실물 앨범(초동 27만장) 발매도 더해져 4분기 전체 앨범 판매량은 500만장을 전망한다”며 “자회사의 경우 SM C&C는 광고 성수기 도래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며 키이스트 역시 드라마 2편(구경이, 한사람만) 편성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부터 공연 재개로 인한 가파른 턴어라운드도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공연 부재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로 에스엠은 작년 감익 폭이 4사 중 가장 컸다”며 “SME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공연 관련 자회사에서의 적자폭이 확대된 영향이다”고 전했다.

그는 “공연 시장 정상화 시 에스엠 실적은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연 횟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다”며 “특히 내년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이 290억원(2019년 300억원 적자)을 기록해 메인 라인업 NCT의 고성장으로 인한 본업 호조가 온전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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