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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화솔루션,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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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에 올해 하반기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 이슈 및 역내·외 플랜트 가동 차질 등으로 PVC·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제품 비중이 큰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에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더불어 동사는 첨단소재부문 밸류업을 위해 수소저장용기, OLED 소재, 통신모듈 등의 전 방위적인 M&A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PVC 가격은 톤당 1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높게 형성되어 있다. 중국 전력난 발생에 따른 석탄·카바이드 가격 급등으로 경쟁 전석법의 가동률 축소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유럽 생산자들의 생산차질로 공급 측면의 타이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하여 전체 PVC 생산능력의 32% 수준인 중국 닝보 법인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근 Wanhua Ningbo의 MDI 증설 계획(1/2차) 등을 고려할 경우 대규모 전해조·발전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무수염산을 활용한 공정을 적용해 프로젝트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역내 가성소다 가격이 재차 급등했다.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시장 분위기가 더욱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에너지 통제가 이어지고, 난방용 에너지 수요 상승으로 올해 4분기에도 중국 가성소다 가동률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된다. SEA의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인도네시아 신규 알루미나 등) 가동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첨단소재부문의 변화 움직임도 감지할 필요가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시마론에 2025년까지 1억3000만(1/2차)달러를 투자해 수소 등 고압 탱크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UAM 시장을 장악하기 위하여 Type 5 수소 탱크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동사는 고부가전자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인 FMM(파인메탈마스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FMM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수 천억원 대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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