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손흥민-케인 합작골 만큼 돋보였던 은돔벨레...득점부터 공격 기여까지 '완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탕귀 은돔벨레(24) 부진 탈출은 토트넘 훗스퍼에 큰 힘이 될 게 분명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5(5승 3패)에 도달하며 5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에 고무적인 부분이 많았던 경기였다. 먼저 올리버 스킵이 토트넘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스킵은 측면 풀백이 높게 올라갈 때 폭넓은 수비 커버로 토트넘 후방 공백을 메웠다. 스킵 존재로 피에르 에밀 호이베이르, 루카스 모우라 등이 전진해 공격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콤비 합작골도 이목을 끌었다. 지난 시즌 보인 환상적인 호흡에 비해 올시즌 손흥민, 케인 듀오는 호흡 면에서 아쉬웠다. 손흥민은 최고 기량을 유지했으나 케인이 내내 침묵한 것이 이유가 됐다. 뉴캐슬전 이전까지 리그 0골에 그치던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뽑아냈고 손흥민에게 도움을 주며 통산 34번째 합작골을 뽑아냈다.

은돔벨레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탈 이후 연결고리 역할에 대하 아쉬움이 컸다. 지오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와 같은 선수들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기대 이하였다. 은돔벨레도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번뜩이는 모습은 있었지만 기동성과 적극성이 결여된 모습에 비판을 받았다. 시즌 개막 전엔 누누 산투 감독에게 신임을 잃으며 이적설까지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은돔벨레는 단점보다 장점을 과시했다. 끊임없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패스 루트를 확보했고 수비 지원과 공격 관여 둘 다 완벽히 수행했다. 은돔벨레가 중앙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자 뉴캐슬 수비는 분산됐고 중원 싸움에서 토트넘이 우위를 거둘 수 있었다. 득점까지 기록한 은돔벨레는 더욱 흐름을 타 확실한 활약을 하며 3-2 승리에 일조했다.

기록에서도 은돔벨레 활약이 드러났다. 은돔벨레는 패스 성공률 92.4%, 슈팅 5회(1득점), 드리블 성공 4회, 피파울 3회, 크로스 2회,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은돔벨레에게 평점 8을 주며 "토트넘 중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활발한 경기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토트넘에 힘을 실었다"고 호평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