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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국 상위 10% 부자가 전체 주식 89% 소유…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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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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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NYSE)

미국에서 상위 10%의 부자들이 전체 미국 주식의 90%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전무매체인 미국 CNBC 방송은 연방준비제도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2분기 현재 미국에서 상위 10% 부자들이 소유한 주식 비율이 89%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하위 90% 미국인들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12%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1%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부의 불평등을 키우는 역할을 했음을 잘 보여준다고 CNBC는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10% 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43% 급증해 같은 기간 하위 90% 미국인의 주식 가치 증가분 33% 보다 10% 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식시장에 뛰어든 젊은 개인 투자자들은 부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주식을 취득한 경우가 많았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통계에 따르면 2분기 현재 상위 1% 부자들의 총자산은 미국 전체 자산의 32%를 차지해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CNBC는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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