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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반도체 자부심…맥북프로 노치 아쉬운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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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서 '스페셜이벤트' 개최

애플 11~12월 연말 쇼핑시즌 노트북·에어팟·홈팟 신제품 선봬

애플 실리콘 M1 생태계 구축 자부심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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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애플 스페셜이벤트’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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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우리는 오늘 아주 소중한 두 가지에 집중했다. 바로 음악과 맥이다. 오늘 공개한 맥북프로는 우리가 만든 최고의 노트북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본사에서 진행된 ‘스페셜이벤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애플은 이날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 맥북프로 14·16형 신제품, 애플뮤직 구독 서비스,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등을 선보였다.

◇전문가용 맥북프로 14·16형 공개…노트북 한계 넘는 성능
이번에 공개된 맥북프로 시리즈는 14·16형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미니 LED로 화질을 끌어올렸다. 화면 상단에는 노치(Notch)가 적용됐다. 노치는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을 V자 형태로 파 전면 카메라와 센서 등을 배치한 디자인이다. 노치 디자인의 맥북프로 적용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미국 IT 외신 테크크런치의 데빈 콜드위 에디터는 스페셜이벤트 직후 “노치 디자인이 아쉽다”고 적었다.

애플은 이날 맥북프로에 적용한 자체 설계 반도체의 성능을 집중 소개했다. 맥북프로에는 애플이 ‘M1’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한 M1 프로와 M1 맥스 칩이 탑재됐다. M1 프로는 8개의 고성능 코어, 2개의 고효율 코어를 갖춘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췄다. 여기에 16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기존 M1보다 최대 70% 빠른 CPU, 최대 두 배 빠른 GPU 성능을 낸다. M1 프로 또한 M1보다 3배 가량 확장된 최대 2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최대 32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M1 맥스는 10코어 CPU를 탑재하고, 최대 32코어로 두 배 규모의 GPU를 탑재해 M1 대비 최대 4배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M1 맥스는 M1 프로 대비 2배, M1 대비 6배 가량 확장된 최대 400GB/s의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6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애플 측은 “최신 PC 노트북에 탑재된 비디오 메모리가 16GB인 점을 감안하면, 대용량의 메모리는 전문가들의 작업 환경을 바꾸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노트북으로 할 수 없던 작업도 노트북으로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사무실 혹은 재택근무로 데스크톱 작업만 했던 전문가들이 카페나 공원 등에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맥북프로는 성능, 배터리 사용 시간, 기능을 결합해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애플이 설계한 프로용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맥북프로 시리즈는 이날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공식 출시는 오는 26일부터다. 맥북프로 14 모델은 269만원부터, 교육용은 249만원부터 판매된다. 맥북프로 16 모델은 336만원부터, 교육용은 309만원부터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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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3세대를 착용한 애플 직원/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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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닮은 에어팟
에어팟 3세대는 3차원 몰입형 돌비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한다. 또 포스센서를 장착해 이동 중 음악을 켜고 끌 수 있다.

콩나물처럼 다소 긴 배터리 부분이 특징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에어팟 3세대는 프리미엄 라인인 ‘에어팟 프로’와 쌍둥이처럼 닮았다. 둥근 이어폰 부분 밑으로 내려오는 짧은 배터리 구간이 에어팟 프로를 쏙 빼어닮은 모습이다. 에어팟 프로에 선보이던 적응형 EQ 기능도 에어팟 3세대에 적용됐다.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하던 기능을 일반형 모델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애플은 “에어팟 만의 저왜곡 드라이버를 설계해 강력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제공한다”며 “강렬한 운동이나 빗속 조깅도 가능하도록 땀과 습기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모두 IPX4 등급을 획득했다.

그렉 조스위악 수석 부사장은 “에어팟은 획기적인 디자인, 경이로운 사운드, 황홀한 경험으로 무선 이어폰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적응형 EQ로 실현한 사운드와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구현한 공간 음향, 애플 기기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전환을 특징으로 한 차세대 에어팟을 소개해 설렌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이어폰이 완벽해졌다”고 밝혔다.

에어팟 3세대는 24만9000원이다. 이날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애플스토어 등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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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M1 프로 칩/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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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 미니, 추가 색상 출시
애플은 조만간 옐로, 오렌지, 블루 컬러의 홈팟 미니 새 모델을 내놓는다. 홈팟은 스마트 스피커이자 인공지능 비서인 ‘시리’가 탑재된 IT 기기다.

집안 곳곳에 홈팟을 두면 주방에 있는 엄마가 아이들을 부를 때 큰 소리로 부르지 않아도 된다. 홈팟이 집안 곳곳을 허브와 연결해주기 때문이다. 단순 음악감상용 외에도 시리에 정보를 문의할 때 홈팟미니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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