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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흑인 유리천장 깬 개척자 파월…이라크전 정치인생 오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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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승리 '전쟁영웅'…흑인 대통령 후보 거론됐지만 불발

'네오콘' 강경파 틈에서 역할 제한적…한반도 근무 인연도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유색 인종에게 보이지 않게 드리워진 유리천장을 깬 '최초'의 흑인이다.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후 대중의 압도적 인기를 등에 업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앞선 '흑인 대통령'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보수적인 공화당 정서에 가로막혀 끝내 마지막 고지는 넘어서지 못했다.